제목 15기 한국벤처농업대학 3회차 수업 작성일 16-05-16 21:00
글쓴이 최고관리자 조회수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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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 수업 (2015.7.3.~7.4)

 

벤처농업대학은 에너지와 열정 충전소다.

포기를 모르고 도전정신으로 희망차게 살아가는 분들이 함께하는 곳.

3회차 수업도 머리를 빵빵하게 채워주는 일정들로 가득.

먼저 인터넷강의로 민승규 교수님의 한계를 뛰어넘는 힘에 대해 들었다.

언제나 술술 부드럽게 이어지는 강의, 느낌이 팍팍 꽃혀 온다.

“1마일을 4분 안에 뛸 수 없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있었지만, “로저베니스터의 도전으로 이 기록은 1954.10.6. 35908로 깨졌다.

그리고 2년 후에는 300명이 한계를 깼다는 예화로 결론짓는 말씀.

누군가는 한계를 넘을 수 있다, 그게 바로 당신이다

 

두 번째 시간은 경희대 최규완 교수님이 농식품시장의 트랜드와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시장변화에 대해 강의해 주셨다.

류현진라면의 성공키워드를 예로 들며 시작한 강의는 외식업계 주요 통계를 중심으로한 시장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설명.

주택임대차보호법을 만든 서울대 교수가 주택사기를 당했다는 말에 폭소.

사람들은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산다는 말이 강의의 결론과도 같이 들렸다.

 

세 번째 시간은 인문학 강의 시간.

SERI(삼성경제연구소) 이대식 수석연구원이 러시아에서 12년간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 피터 대제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먼저 러시아어로 아름다운을 뜻하는 말은 끄라시바야라며 주의를 집중.

끄라시바야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방법 설명에 모두들 박장대소.

솔로몬왕과 로맨스로 유명한 시바여왕이 솔로몬왕에게 묻는다.

폐하 불 끌까요?”

이에 솔로몬왕이 대답한다.

끄라 씨~바야ㅎㅎㅎ

 

이어 위대한 개혁자 피터대제영상을 본 후 많은 얘기를 들었다.

피터대제가 러시아 근대화 개혁의 주역이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상식.

그러나 농업개혁과 수많은 최초를 이루며 한다면 한다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러시아 발전을 이끌어온 위대한 인물인 줄은 강의를 통해서 알게 됐다.

이 박사는 피터대제 개혁의 성공요인을 서자출신 누나의 섭정 경쟁의 라이벌 등 3가지로 꼽았다.

피터대제의 최고 걸작품이라는 상트페테르부르크”(도시이름)에 대해서도 좀더 자세히 알게 됐다.

물 위에 세워졌다는 이 도시는 20개의 운하와 42개의 섬으로 구성되었고, 199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되었으며 2013년 유럽 10대관광도시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한다면 한다는 예화는 돌세(석세)를 제정한 것을 들었다.

돌이 부족하자 러시아 전국에 돌을 사용하는 공사를 무기한 중단시켰다는 결단이 그 것.

 

저녁식사 후에는 SERI 김화년 박사(수석연구원)로부터 글로벌 농산업의 부상이라는 주제의 특강.

농업에 대해 어렵다를 입버릇처럼 연발하는 현실에서 농업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보다 타당성 있는 논거를 통해 인식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본다.

금융위기 이후 농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은 최악의 경우, 컴퓨터와 책상과 임대한 사무실만 남지만, 농업은 토지,설비,생산물이 남는 실체가 있는 산업이다.

농산업은 고성장의 글로벌 비즈니스다.

더욱 빈번해진 기상이변, 사막화 등으로 식량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농산업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과거가 충분하고안정적이며단순했다면, 현재와 미래는 부족하고위험하지만새롭게 바뀐다.

농지는 줄어드는데 인구는 늘어나므로 농업의 중요성이 더 높아진다.

농산업은 산업간 융합의 기초다.

현대농업은 BTICTNT 등 차세대 산업기술과 융합한다.

구글도 농업에 투자(파머스비즈니스 네트워크) 한다.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이 중요해진다.

종자산업과 농화학 산업의 중요성이 커진다.

숨겨진 농기업으로 바이엘, 듀폰, 마루베니를 예로 들었다.

바이엘은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글로벌 제약사이지만 현재 농화학 세계 2위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고,

듀폰은 라이터와 지갑, 나일론으로 유명한 글로벌 화학사이지만, 이제 농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마루베니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종합상사이지만, 글로벌 곡물유통기업 가빌론을 인수하여 곡물트레이딩 2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농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농산업은 고성장의 글로벌 비즈니스라는 것이 강의의 결론.

따라서 농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고,

지금이 농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때이며,

농화학과 종자부문의 진출과 사업확장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두 번째 날은 김병원 교수님의 인생사용 설명서특강과 도전, 열정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로 청매실 농원 홍쌍리 회장의 강의가 메인메뉴.

농협양곡 대표이사인 김병원 교수님은 차분하면서도 던지는 메시지가 분명한 것이 특징.

매력지수가 가장 높을 때는 연애할 때라는 말에 공감.

매력은 권력과 금력을 합한 것보다 크다는 말에도 공감

신혼생활이란 한 사람(남편)이나고 한 사람은(아내) “이 나는 생활이라는 말에도 공감.

가정의 평화는 다듬이질 소리, 책 읽는 소리, 대화하는 소리에서 온다는 말에도 공감.

 

마지막 수업 일정을 장식해준 매실명인 청매실 농원 홍쌍리 대표(73)님의 90분간 강의는 눈과 귀를 사로잡은 감동의 시간이었다.

24세 때부터 매실과 맺은 50년 인연,

맨손으로 돌산을 개간해 16규모의 청매실농원을 일궜다는 홍쌍리 대표.

 

"항상 16세 가시내로 살아간다"는 말씀처럼 식지 않는 열정에 부지런함과 베풂의 삶이 더해져 100만명이 찾는 명소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 바쁜중에도 책을 4권이나 쓰고 심지어 노래CD까지~

하시는 말씀마다 명언이고 감동의 명시!

들으며 기적기적 메모된 내용이 버리기 아까워 옮겨본다.

 

아침에는 항상 4시 반 이전에 팔딱 일어난다.

91세 때 하루만 여자가 되고 싶다. 근데 왜 하필 91세 때인지 물어보질 못했다.

어성초, 맥문동, 질경이가 최고다.

남보라고 사는 인생이 아니다. 그래서 외모에 신경 안쓴다.

싸우면 내 마음이 아프니 싸우지 마라.

천석은 천 가지 걱정, 만석은 만 가지 걱정을 갖게 된다.

인간울타리가 제일 좋다. 악연을 만들지 마라.

집에서는 머슴같이 산다.

TV는 밤에 그냥 켜둬라. 근데 왜 켜두라는 건지 ???

인생은 파도가 쳐야 된다. 그러나 인생의 파도는 50세 이전에 넘겨라.

퍼주는 마케팅별명을 가지고 있다. 베풀며 살자.

마음의 문은 활짝 열어 제끼고 허리띠는 풀어라.

글을 써라. 이 세상에 흔적을 남겨라.

인도에 세 번 가라, 아름다운 미소가 좋으니까.

제대로 된 공부는 인생공부이다.

남편을 왕으로 모셔라. 남자는 참는 병이다.

나이 상관없이 바람난 가시나처럼 살아라.

삶의 제물로 바치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하라.

자식의 그림이 되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하라.

농부는 흙 묻은 천사. 매사 감사한 마음으로 농사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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