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5기 한국벤처농업대학 7회차 수업 작성일 16-05-16 21:17
글쓴이 최고관리자 조회수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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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차 수업 (2015.10.17.~10.18)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다들 봉사로 보람을 찾고~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소박한 교정!
졸업해도 끈끈하게 이어가는 모교에 대한 사랑.
참 특별한 배움터~~가슴 뛰게하는 벤처농업대학♡
제7회차 수업도 흘러가는 시간 아쉬워하며 보람을 잉태했다.

녹색우체부 민승규 교수님이 “신화창조”라는 주제로 막을 열었다.
이어 본격적인 1교시라 할 수 있는 콤비마케팅연구원 김광호 원장의 廣大(넓은 세상 크게 놀자) 강의.
가능성을 찾아, 탁월함을 위해, 경계선을 넘어~
김광호 원장님의 강의를 듣고 나면 보약 한 첩 다려먹고 난 기분.

2교시는 김병원 교수님이 “절박함의 끈을 잡고 세상에 서서”라는 주제로 농협중앙회장 목표를 향한 자신의 의지와 간절함에 비추어 강의.
꿈 실현의 3가지 원동력과 도구로, 간절히 원해야 하며(bucket list),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하며(자성예언,피그말리온 효과), 현실화된 모습을 생생히 그려야 함(시각화)을 강조.
말 조련사의 아들인 몬티로버츠(Montry Roberts)의 F학점에 대한 일화(F학점을 받아도 25만평 목장 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고 노력하여 이룸)를 비롯해,
정주영 전 현대그룹회장이 500원짜리 지폐에 그려져 있는 거북선 그림으로 영국에서 차관 빌려온 일화,
검지가 없는 아홉 손가락으로 세종호텔의 총주방장이 된 중졸신화 박효남 전무이사의 일화 등을 통해 메시지 전달.
심야버스 최초 제안자인 서울시 이종운 주무관의 얘기도 있었고,
27년 동안 감옥생활을 하며 흑인해방을 위한 절박함으로 노벨평화상을 받고 대통령이 된 넬슨 만델라는 “희망은 공짜”라고 했다.
무엇보다도 면허시험을 5년 동안 960번을 응시하여 결국 합격하고 현대자동차 홍보모델이 된 69세 심사순 할머니의 얘기는 인간승리의 진면목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강의 내용중 백미.
“뭐든지 끝까지 가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몰러! 궁금해서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봐”라는 김사순 할머니의 말씀은 듣지 않았어도 귀에 쟁쟁하게 울려오는 듯하다.
김병원 교수님은 크론톤빌 연수원을 지을 계획임을 밝히는 모습에서 농협중앙회장 당선이 예견되는 느낌.

이어 민승규 교수님의 시간.
냄새가 전혀 안나는 박덕풍양계장 소개에 이어 배꼽잡는 코미디빅리그 영상 한편에 처음부터 끝까지 박장대소.
“없어”, “왜”, “넌”이라는 이름을 가진 세 사람 대화로 펼쳐지는 코미디 보면서 배꼽 빠져나갈까봐 심년감수.
많이 웃으니 엔돌핀 팍팍!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구성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음이라.
웃느라 뱃속이 허전함을 알아차린 식당이 벤처농업대학 가족을 식당으로 빨아들인다.

저녁식사 후 2부 타임은 “Agro-Art스쿨”로부터 시작.
공연은 당연히 바람난 농부들의 수줍은 공연 “촌이 웃는다”.
좋아지고 나아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 나름 열심히 연습한 노력이 보이니 기대가 커진다.
이어 12기 선배 졸업생들의 색소폰 연주와 노래를 들으며 선후배 기수간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다음은 권영미 교수님이 진행하는 “스케치북” 시간으로 상품개발 스쿨의 이야기가 있는 내상품 “런칭쇼”
김은석, 민영란(도마), 이주호(밥알 찹쌀떡), 홍석준(유한회사 이티엘) 등 세 분의 설명을 들으며 또 다른 열정 섭취.

다음날 일정은 CJ오쇼핑 김창묵 팀장의 “Reading&Design” 강의와 “Agro-TED”.
김창묵 팀장의 강의는 한마디도 참 좋았다.
핵심적인 내용만 정리해본다.
“2100년 바뀔 한국인의 삶”의 모습 진단은 자못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패션산업은 불황을 맞고 가전업계는 웰빙 제품(청정기,제습기,가습기) 판매가 증가할 것이다.
주택업계는 남향에서 북향선호로, 도심에서 공원, 산 옆으로 바뀔 것이다.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 백사장 및 서해,남해 갯벌이 사라질 것이다.
강우량도 늘지만 갈수기간도 증가할 것이다. 이로 인한 수생태계 변화와 물 피해가 증가할 것이다.
폭염,먼지는 저소득층과 농사, IT산업(반도체)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건과류 등 곰팡이균 증가로 보관비용이 증가할 것이다.
창조는 창의적 모방에서 시작된다.(라이트 형제 예화)
이종산업을 봐야 한다. 진정한 경쟁자는 불현 듯 나타난다.
Picasso처럼 생각하라.
스스로 혁신가가 되라, 현재 상식을 의심하라, 다르게 생각하고 무모한 도전을 격려하라.
열린 마음과 열정적인 자세가 변화의 시작이다.
꽃은 절박함의 선물이다. 식물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다.
미래는 위기와 기회의 시대이다.
미래산업은 농업이다.
구글은 농업·식품을 차세대 미래산업으로 보고 164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Super Rich도 농업부문에 투자한다. 트위터 공동창업자 모두 식품산업에 뛰어들었고, 구글 공동창업자(Sergey Brin)은 288억달러를 가짜고기 배양PJP에 투자했고, 실리콘밸이 전문벤쳐 투자자 (Vinod Ihisla)는 17억달러를 투자 벤처회사를 설립하여 목표 1000억달러에 달하는 햄버거 시장에 진출한다.
아시아 최고 갑부인 홍콩의 리카싱도 고기와 가죽배양 기술 신생기업에 투자했다.
농업(식품/셰프)의 잠재 경쟁자는 3D프린터다.
김창묵 팀장의 강의를 들으며 현재 각광받고 있는 많은 직종의 사람들이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나는 과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나가야 할까하는 과제를 받아든 느낌이었다.

Agro-TED는 양주환 교수님 단골 진행.
첫 번째 발표자는 15기 동기생으로 엠자임팜 김명란 대표.
딸이 심하게 아토피로 고생하여 석류재배를 하게 된 과정 등을 설명.
13기로 졸업한 남편의 바통을 이어받은 분인데, 이런 예가 부지기수인 것도 벤처농업대학만의 특성일 것.
다음 발표자는 대가야우륵식품 최태봉 대표로 역시 15기 동기생.
콩과 함께 살아온 외길인생(전통된장) 스토리를 들은 시간.
이어진 양주환 교수님의 마무리 말씀인 거안사위(居安思危)가 지금의 남북한 대치상황과 맞물려 더욱 찰떡같이 달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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